곰인형으로 분장해 여성에 프러포즈?…이후 벌어진 ‘충격 반전’

기업으로선 원가는 오르고 판매는 시들하니 투자 여력이 많지 않다.

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.의료 특성상 공급자가 많아지면 없던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.

우수한 의료 인력도 시설과 장비가 갖춰진 도시에 집중된다.이를 오판해 의사 수 증원과 같은 국소적 대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.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임상약리학과교수.

지난 5년 동안 매년 전체 전공의 지원자 수는 모집 정원을 상회했지만 필수 진료과인 소아청소년과.우리 모두 이젠 꼭 생각해봐야 한다.

당시 서울아산병원은 지역응급센터로 지정된 병원인 만큼 ‘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.

정부는 의사 수가 늘면 피부과 같은 선호 과 경쟁이 심해져 자연스레 경쟁이 덜한 필수 진료과로 유입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.『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』의 저자인 리처드 플로리다 교수는 세상은 편평하지 않고 오히려 뾰족(spiky)하다고 지적했다.

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묘책이 없다는 게 진짜 문제다.의사는 많아졌는데 의료 질이 떨어진다면 그 어떤 환자도 반길 리가 없다.

우린 이런 상식적인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.의료 특성상 공급자가 많아지면 없던 수요를 창출하게 된다.